서귀포에는 3개의 큰 마트가 있죠. 신시가지에 이마트, 동홍동에 홈플러스, 상효에 제스코 마트! 그외 하나로마트, 동네 마트들이 있구요.(비석거리에 생긴 하나로마트는 엄청 커요!) 저는 식자재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신시가지 쪽에 들리게 되면 별로 살게 없어도 이마트도 한번씩 들리곤해요. 그런데 아무생각없이 마트로 향했다가 휴무일이라 낭패를 봤던 적이 몇번 있어요. 정말 가는 날이 장날이었던 거죠.
★ 서귀포 이마트점 휴무일
1) 휴무일
| 매월 2번째 금요일 & 4번째 토요일 |
2) 6월 정기휴무
| 서귀포 이마트점 2021년 6월 휴무일 : 6.11(금), 6.26(토) |
서귀포 이마트 6월 휴무일은 6월 11일(금), 6월 26일(토)이네요. 꼭 확인하고 가도록 해요.
| 이마트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동로 9209 E-마트 (무료주차) |
이마트 서귀포점은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시외버스 터미널 바로 옆이라 찾기 쉬우실 거예요. 주차장은 480대를 주차 할수 있을 만큼 넓은데요, 실외 주차장이라 저는 더 좋은 것 같아요. 운전을 하고 주차장으로 쭉 올라가면 주차요원이 안내를 해주는데, 왼편으로 꺽으면 이마트 1층이랑 연결된 주차장이 있고 오른쪽으로 직진해서 올라가면 2층이랑 연결된 주차장이 있어요. 저는 보통 2층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1층은 인기가 많아서 주차하기 힘들 수 있거든요. 2층은 저녁 피크타임을 제외하면 항상 널널한 편입니다.
버스를 타게 될 경우 제주 월드컵 경기장 서귀포 버스터미널 하차하시면 되요. 마트 코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바로 들어오실 수 있어요. 여기서 내리시면 월드컵 경기장 안에 있는 롯데시네마도 걸어갈 수 있어요. 월드컵 경기장 안에 워터월드 사우나도 있어서 코로나 전에는 많이 이용했었어요. 그리고 주변에 맥노날드, 스타벅스도 있고 유명한 빵집이나 약국, 병원들도 있어서 버스 타고 간 값은 충분히 벌고 오긴 할거예요.
| 영업 시간 : 매일 10:00 ~ 23:00 |
아침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니 여유있게 방문해서 쇼핑하도록 해요. 보통 저녁시간대인 오후 6시~7시 사이가 사람들이 가장 많으니 그 시간대를 피해서 가는게 좀더 편하겠죠. 신기하게 토요일은 오후 4시가 가장 피크타임이네요. 주말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서 밥 챙겨먹고 쉬다가 늦게 나와서 쇼핑을 하는 걸까요? 점심 외식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쇼핑을 하고 갈 수도 있겠네요. 참고해서 붐비지 않는 시간에 쇼핑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보통 2층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매장으로 들어갑니다.
서귀포 이마트 점에는 문화센터도 운영되고 있고, 세탁소, 수선실, 전기차 충전소, 차량 정비소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쭉 내려가면 안경점이 보이고 왼편엔 이디야 커피점이 보여요. 저번엔 마트에서 한시적으로 호도과자를 팔아서 사먹었었는데 지난번엔 다른걸 팔더라고요. 육지 스타일! 좋아요. 계산대 앞에서 도너츠, 고로케 같은 것도 팔던데 한번 사먹어 봐야지 했는데 한번을 못먹었네요. 다음에 꼭 사먹어 볼게요.
안경점 맞은편에 (정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 고객센터가 있으니 문의하고 싶은게 있으면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세요.
| 이마트 서귀포점 고객선터 연락처 : 064-797-1234 |
서귀포 이마트는 2,400평이나 된다고 하네요. 단층 매장이라 아무래도 쇼핑하기에 편리한 것 같아요.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 매장은 좀 불편하더라고요. 지금은 다 정리 되었을지 모르겠는데, 지난번에 갔을 때는 매장 매대 위치를 바꾸는지 많은 부분이 변경되어 있었어요. 그래도 찾기 불편하거나 그런건 없었어요.
필요한 걸 사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이걸 발견했어요. 도민인 제가 해석해 드릴게요.
"고랑몰랑 바사 알주 = 말해서는 몰라 봐야 알지"
"무사경 조들암시니 = 왜 그렇게 초조해하니"
"호꼼 아장 쉬엉 갑서 = 조금 앉아서 쉬었다 가세요"
"소랑 햄수다 = 사랑해요 (이 표현은 잘 안쓰는 것 같은데.....?)"
실은 차가 없을 때도 저는 혼자 버스타고 이마트 앞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월드컵 경기장에 있는 워터월드 사우나에서 사우나를 하고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보고 나와서 옆에 스타벅스 가서 도시인처럼 커피 마시고 괜히 책 읽는 척 하면서 시간 보내다가 이마트에 들려서 요리 재료들을 사서 집에 가곤 했어요. 물론 백화점이라면 그 안에서 다 해결되는 것들이지만 우리도 서귀포에서 조금만 걸어다니면 이걸 할수 있어요.^^
그럼 즐거운 쇼핑에 도움이 되었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