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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꿀정보

트레킹 후 피부관리 : 미백팩+비타민C+기미연고

 

 

트레킹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되서 기미, 잡티가 생길 확률이 높죠. 건강을 위해 트레킹도 하지만 피부를 놓칠 순 없으니, 기미팩과 비타민C, 기미 연고로 최소한의 관리를 해주도록 합시다. 제가 얼마전부터 실제로 하고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피부관리 3총사!

 

 

저는 쉬는 날마다 비만 안오면 트레킹을 하고 평일에도 많이 걸어다니는 터라 기미, 잡티가 많이 올라왔어요. 그래서 올해 초에 저의 숙원 사업었던 기미, 잡티를 제거하기 위해 피부과를 방문했는데요, 레이저 토닝과 엑셀브이를 시술 받았습니다.

 

 

 

 

 

미용 목적으로 피부과를 다닌 건 처음이었는데 저는 100만원 이상 투자하면 피부가 아주 깨끗해 지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기미 잡티는 꾸준히 레이저를 쏘아줘야 되나봐요. 계속 시술을 받고 싶었으나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서 일단 집에서 할수 있는 것들로 더 나빠지지는 않게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1. 미백팩 : 구달 청귤 비타C 세럼 마스크

마스크팩

 

 

 

우선 미백 관련 제품들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봤는데요, 구달 청귤 세럼이 인기가 좋은건 알고 있었는데 거기서 나온 잡티 케어 마스크 팩도 인기가 있더라구요. 물론 잡티 관련 다른 팩들도 있었지만 고가(5,000원)이라 데일리로 하긴 부담이 되서, 구달 청귤 마스크팩(3,000원)을 최저가로 검색해서 30장 불렀습니다.

 

 

 

 

30장을 부르기 전에 청귤팩이랑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미백팩도 구입해서 사용해봤는데 청귤팩이 더 효과가 좋은 것 같아서 대량 구입을 했어요. (제주도라 추가배송비가 붙었습니다ㅠㅠ)

 

 

 

(1) 스킨으로 피부결 정돈 > 팩에서 에센스 짜서 얼굴에 먼저 바르기

저는 샤워 후 팩 하는 걸 좋아하는데, 먼저 얼굴에 스킨만 발라두고 머리를 말려요. 그 다음에 또 스킨을 바르자니 아까워서 저는, 팩에 담겨있는 에센스를 먼저 좀 짜줘요. 다행히 청귤 팩은 에센스가 충분히 많이 들어있어서 얼굴에 먼저 바르고 팩을 하고 팩 위에 얹어도 남아서 팔 다리에도 발라 줄수 있어요. (다른 마스크팩들도 이렇게 사용합니다.)

 

 

 

 

얼굴에 충분히 에센스를 바르고 적당히 롤링해 주세요. 마스크를 꺼내면 이렇게 접혀 있는데요, 중간에 간지가 있어요. 간지랑 시트를 떼어내고 얼굴에 붙여주세요.

 

 

마스크팩

 

마스크팩

 

 

시트를 얼굴에 맞게 잘 붙여주시구요. 저는 예전에는 이 상태로만 뒀었는데 그러지 마시고요, 시트 위에 남은 에센스를 쭉쭉 짜서 듬뿍 올려주세요. 그래도 남으면 목에도 충분히 발라주고 팔, 다리에도 발라주세요. 끝까지 다 써야죠.

 

 

 

(2) 팩 얹고 20분 > 크림 바르기 > 팔꿈치, 무릎 시트로 닦기

팩을 얹고 20분 후 떼어내세요. 그럼 이걸로 끝이 아니고 팩을 뒤집어서 목에 올려주세요. 10분 정도 하면 좋다는데 저는 얼굴에 크림 바를때 까지만 얹어주게 되네요. 얼굴을 롤링하면서 피부에 남은 에센스를 잘 흡수시켜 주세요. 그 다음 저는 얼굴에 재생크림을 발라줘요.(없으면 생략해도 되요.) 그 다음 크림을 발라줍니다. 저는 팩만 붙였다 떼면 끝인 줄 알았는데요, 어느 날 티비에서 유명 여자 연예인이 팩을 하고 난뒤 화장품들을 덧발라 주는 걸 봐버렸습니다. 저 이쁜 언니도 저렇게 하는데 나 따위가?! 하는 깨달음으로 팩 후에도 크림을 열심히 발라줍니다. 그리고 저렇게 떼어낸 시트는 팔꿈치, 무릎을 닦고 발등 발꿈치 구석 구석을 닦아주세요. 그럼 이렇게 살뜰하게 쓸 수 있어요.

 

 

2. 기미 연고 : TA-Rx 크림

기미 연고
티에이 알엑스 크림

 

 

마지막 시술이 있던날 병원에서 TA-RX Cream을 처방해 주셨어요. 실은 약국가서 도미나 크림을 사서 발라볼까 했는데요, 선생님이 처방해주시니 발라보기로 합니다. 기미 연고는 잠 자기 전에만 넓게 펴발라 주라고 해서 면봉으로 펴발라 주었어요.

 

 

기미연고

 

 

제형은 로션 같은 느낌이었어요. 보통 로션보다는 살짝 되직하지만 일반 연고 보다는 부드럽게 발렸습니다. 지금 발라 놓은 상태인데 살짝 따끔따끔 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아예 안바른 것 같지는 않구요. 멜라닌, 기미의 초기 생성을 억제해 준다하니 꾸준히 잘 발라볼게요. 효과가 있겠죠?

 

 

3. 비타민 C : 솔가 비타민 C

비타민C

 

 

마지막으로 선택한건 비타민C 입니다. 다른 영양제도 많이 먹고 있어서 망설이긴 했지만 정말로 저는 기미와의 전쟁을 선포했기에 과감히 구입합니다. 보통 많이들 먹는 레모나를 사볼까 했는데 레모나에는 제가 이미 먹고 있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순수 비타민C로만 된 솔가 비타민C를 선택했어요. 요건 하루 1알 먹고 있습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과일을 잘 안먹어서 비타민C가 부족해서 잡티가 더 잘 생겼던 것도 같고, 제주도가 하늘이 깨끗해서 자외선이 내리 꽂혀서 더 악영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육지 살다가 이주하신 분들도 주근깨 기미, 잡티로 고민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사실 레이저로도 다 못없앤걸 이런걸로 없앨수 있나?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더 진해지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느낌 탓인지 매일 얼굴이 조금씩 환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레킹을 안하면 피부가 한결 깨끗해 질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좋아하는 취미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요. 열심히 관리하고, 돈 모아지면 레이저도 한번씩 쏘면서 살아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레킹도 피부도 모두 놓치지 않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