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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집요리

집에서 휘리릭!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 만들기

 

 

파스타를 가장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은 시판소스를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세일하길래 데려온 바질 페스토 크림 소스로 간단하지만 고급지고 맛있는, 향긋하기까지한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 봤습니다. 레스토랑 부럽지 않아요.

 

 

파스타
시판소스로 간단하게 만든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

 

■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 재료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 재료

 

1. 파스타면 (저는 페투치니면을 사용했는데 일반 스파게티면도 좋아요)
2. 칵테일 새우 (베이컨도 좋아요)
3. 마늘 4~5알 (없으면 다진 마늘 반스푼)
4. 양파 반쪽 정도 (생략 가능)
5. 올리브 오일
6. 바질페스토 크림 소스
7. 후추
8. 소금

※ 1인분 기준입니다!

 

 

 

 

 

크림 파스타는 소스가 잘 묻어나서 넓은 파스타면을 사용하면 좋아요. 물론 일반 스파게티 면도 좋구요. 저는 한동안 방치해두었던 페투치니면을 사용했습니다. 페투치니면은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가 먹고 싶을때 한번씩 야매로 해먹곤 합니다. 그 외 마늘이랑 올리브유 정도는 필수로 준비해 주시고 나머지 재료는 있는거 꺼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가 사용한 시판 소스는 '폰타나 제노바 크림 & 바질 페스토 소스'입니다. 마트 갔는데 유통기한이 임박했다고 2천 몇백원에 팔더라구요. 이렇게 세일할 때 사와서 한번씩 해먹으면 살림꾼이 된 기분이 듭니다. 이렇게 크림 소스를 사와서 사용해도 되고, 바질페스토만 따로 파는데 바질페스토랑 생크림을 넣어서 만들어도 됩니다. 더 정성을 들이고 싶다면 바질페스토도 직접 만들어서 드시면 됩니다. 하지만 급하게 먹고 싶을 땐 시판 소스도 완전 괜찮고, 해먹어 보니 훌륭합니다. 

 

 

■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 만들기

1. 면 삶기

 

 

파스타를 만들때는 항상 면 삶을 물 먼저 끓이는게 좋습니다. 물을 앉혀놓고 재료를 준비해도 충분하고 이게 가장 빠릅니다. 냄비에 (저는 프라이팬을 사용했네요) 물을 적당히 담고 소금을 반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저는 꽃소금을 씁니다.

 

[파스타 보관 용기]

파스타 보관용기
저는 파스타를 이렇게 보관해요~!

 

저는 다이소에서 파는 이 길쭉한 플라스틱 통에 파스타를 보관합니다. 이쁘게 보관하려면 면만 뺴서 담으면 좋은데, 그냥 봉지채 두 종류 정도 담아서 봉해 놓으면 나중에 헷갈리지도 않고 좋습니다. 예전에는 집게로 윗부분을 찝기도 했었는데 저는 이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페투치니 면 삶은 시간 확인하기

 

파스타면 봉지에 보면 이렇게 면 삶는 시간이 적혀 있어요. 페투치니 면은 10~11분 삶으라고 되어있네요. 저는 10분을 삶고 나머지는 볶으면서 익히도록 할게요. 보통 요리책을 보면 파스타면은 포장지에 적힌 시간에서 2분을 빼서 삶으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10분을 삶았고 제가 좋아하는 식감으로 마무리 잘 했어요. 여러분이 원하는 식감을 맞춰보고 시간을 체크해 보세요.

 

 

파스타면
페투치니 1인분은 어느정도?

 

저 혼자 먹을꺼라 요 정도면 되겠지 하고 잡았는데 결론적으로 1.5인분 정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많이 먹었어요......... 요것보단 조금 덜 넣거나, 많이 나왔다면 면을 필요한 만큼만 쓰고 나머지는 올리브유에 버무려서 식힌 후 냉장 보관했다 다음 요리시에 사용하세요. 올리브유로 버무리면 면이 부는 걸 방지해줍니다.

 

 

 

물이 끓으면 페투치니 면을 넣고 삶아 주세요.

 

 

이렇게 면이 모두 잠길때 까지 신경써서 봐주세요. 집게로 좀 욱여넣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팬 위로 나온 면들이 탈 수 가 있어요. 그럼 큰일나요. 이렇게 10분 삶아주세요.

 

 

2. 재료 준비하기

 

 

면이 삶아지는 동안 다른 재료들을 손질해 줍니다. 저는 마늘을 좋아해서 좀 많이 넣었습니다. 깐마늘 4~5쪽 정도 넣으면 좋고 없으면 간 마늘 반스푼 정도 넣어줄게요. 저는 깐 마늘이 조금 밖에 없어서 둘다 쓰기로 했습니다. 마늘은 편썰어 준비하고, 양파도 이렇게 썰어주세요. 냉동 칵테일 새우는 물에 담가 두세요.

 

 

3. 재료 볶기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고 볶아 주세요.

 

 

어느정도 볶아지면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양파는 넣지 않아도 되지만 크림소스가 묻은 양파를 참 좋아해서 저는 넣었습니다. 

 

 

물에 담가둔 칵테일 새우는 채에 받쳐 물기를 빼고 같이 넣어서 볶아 줍니다. 칵테일 새우 대신 베이컨을 썰어서 볶아도 됩니다. 

 

 

어느정도 볶아졌죠?

 

 

이제 크림을 반통 정도 부어줍니다. 

 

 

 

 

 

저는 추가로 우유도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우유 대신 물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소스가 간이 되어 있어서 짤 수 있는데 보통은 면수를 한국자 정도 넣으면 맛있습니다. (면수를 소금을 넣고 끓였기 때문에 짤 수가 있습니다.) 소스를 살짝 먹어보고 결정하세요.

 

 

불을 조금 줄이고 소스를 끓이면서 후추를 갈아서 넣어줍니다. (그냥 갈려진 후추를 톡톡 뿌려도 괜찮습니다.)

 

 

이때쯤 알람이 울릴 거예요. 파스타면(페투치니)을 건져서 팬에 넣고 같이 볶아 주세요.

 

 

농도는 우유나 물로 조절하시고 중간 중간 면을 조금씩 먹어보고 원하는 식감이 될때까지 익혀줍니다. 면의 식감과 소스의 농도가 원하는 만큼 나왔을 때 불을 꺼 주세요. 완성입니다!

 

파스타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 완성!

 

짜잔! 이제 준비한 접시에 이쁘게 담아줍니다. 저는 접시도 다이소에서 오천원인가 주고 샀네요. 나쁘지 않죠? 팬을 기울여 면과 소스를 보기 좋게 담고 새우는 윗면에 보이도록 자연스럽게 올려줍니다. 마지막으로 후춧가루를 살살 뿌려줍니다. 

 

 

파스타
1X1 사이즈의 인스타 업데이트용 바질페스토 크림 파스타! 촵촵!

 

 

이렇게 시판 소스를 이용하면 정말 간단하게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짜장라면 끓일 품이면 충분히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레스토랑에서 먹는 식전빵도 나오고 디저트도 주는 파스타가 고급지고 맛있지만, 집에서 이렇게 대량으로 만들어서 푹푹 퍼먹는 맛이 있지요. 혼밥이라도 고급지게, 같이 먹는 거라면 더 황홀하게 레스토랑 분위기 내면서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가성비가 아주 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