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아몬드 브리즈'라는 음료는 한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일반 우유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서 우유 대신 마시는 분들이 꽤 많죠. 맛이 없다는 평이 많아서 조금 망설여졌지만 이번엔 확실하게 체중감량을 해보고자 한박스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아몬드 브리즈는 '오리지날'입니다. 아몬드 브리즈는 오리지날, 언스위트, 프로틴, 바나나, 초콜릿 등 다양 한 종류가 있는데요, 저는 무난하게 오리지날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 아몬드 브리즈 오리지날 한줄평
묽은 베지밀 A정도의 맛과 농도라 생각하면 다이어트를 위해 먹을만 합니다.
■ 아몬드 브리즈 분석
[가격]
마트/ 편의점 : 1,000원~1,200원
인터넷 구입 : 600원 정도
※ 190ml 한개당 가격
맛에 대해 불안하다면 가까운 마트나 편의점에서 1팩 사먹어 보고 먹을만 하다 판단하면 인터넷으로 대량구입하세요. 물론 저는 다이어트 중이라 맛없어도 먹겠다는 의지로 인터넷으로 바로 주문했습니다.
아몬드 브리즈는 보통 마트나 편의점에서 190ml 작은팩 기준으로 하나에 1,000원에서 1,200원 정도면 살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2+1이나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아몬드 브리즈 제품은 일반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길어서 많이 드신다면 인터넷으로 구입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24팩 한박스를 14,530원에 구입해서 하나에 600원 꼴로 마시는셈이 되었는데요, 인터넷에서는 할인폭이 커서 가격 비교해 보고 구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
▶어떻게 생겼나?
아몬드 브리즈는 큰 팩으로 팔기도 하지만 저는 간단하게 그때그때 먹을 요량으로 한번에 하나씩 먹을 수 있는 190ml 작은팩을 1박스 구입했습니다. 일반 베지밀이나 매일두유 작은팩 사이즈고 한손에 쏙 들어옵니다. 먹기 편하게 앞에 빨대가 하나 붙어있고, 위쪽 한면을 가위로 잘라서 컵에 부어 마셔도 됩니다.
[유통기한] 유통기한은 넉넉한가? yes!
아몬드 브리즈는 멸균 우유라 유통기한이 넉넉합니다. 이틀 전에 도착한 제품인데 유통기한이 내년 2022년 4월 14일 까지로 아주 깁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길다고 2~3박스씩 한꺼번에 주문하는 건 조금 고려해 주세요. 저는 아몬드 브리즈 전에 무설탕 두유를 배송비 아낀다고 2박스씩 주문해서 쟁여두고 먹었었는데, 살때는 금방 다 먹을 것 같아도 나중에는 유통기한을 많이 넘기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라구요. 결국은 아깝지만 반 이상을 마시지 못하고 그냥 다 버렸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냥 한박스씩 주문해요. 요즘 택배 배달 엄청 빨리 오잖아요.
[보관 방법] : 실온보관
기본적으로 아몬드 브리즈는 멸균제품이기 때문에 서늘한 곳에 실온보관 하면 됩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 주세요. 하지만 유통기한 이내라고 하더라도 한번 개봉한 제품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일단 오픈한 제품은 빨리 드시는게 좋습니다.
[성분 분석]
▶ 원재료 및 함량
아몬드 액 95%
(아몬드 고형분 2.1% 이상,
미국 캘리포니아산)
설탕, 정제수, 식염(국산),
영양 강화제,
산도조절제,
유화제,
젤란검,
합성향료
아몬드 브리즈는 이름처럼 아몬드액 95%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언스위트 제품은 설탕 성분이 없지만 오리지널은 설탕이 들어가있어서 조금 달달하죠. 그래서 먹을만 한 것이기도 하구요.
▶ 영양정보
총 내용량 190ml/45kcal
나트륨 115mg(6%)
탄수화물 5.4g(2%)
당류 5.1g(5%)
지방 2.3g(4%)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2g(1%)
콜레스테롤 0mg(0%)
단백질 1.2g(2%)
칼슘 220g(3.1%)
마그네슘 11mg(3%)
비타민 E 9.8mg α-TE(89%)
※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는 2,000kcal 기준이므로 개인의 필요열량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제가 아몬드 브리즈를 구입하기 전에 망설였던 점은 언스위트로 할 것인가 오리지널로 할 것인가 였는데요, 오리지널은 당류가 5.1g 함유되어 있습니다. 언스위트는 0.2g 함유되어 있어서 거의 단맛이 없겠죠. 실은 제가 제일 처음 맛 보았던게 언스위트였어서 아몬드 브리즈는 굉장히 맛없는 음료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주변 지인들과 얘기하다 보니 꽤 먹을만 하다는 거예요. 알고보니 제가 먹은건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였고 오리지널은 먹을만 하다는 반응이 많아서 그래서 오리지널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그래도 요즘 제가 설탕을 줄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한박스를 다 마시면 다음번에는 언스위트를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 농도
집에 HITE 맥주잔이 있어서 아몬드 브리즈를 따라보았습니다. 잔에 따를 때는 위 사진처럼 가위로 한쪽 면을 잘라서 부으면 됩니다. 작은 맥주잔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맥주잔이 아마 200ml 정도 되겠죠? 농도는 앞서 말한 것 처럼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 정도?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무지방 우유 10년 전에 한번 먹어보고 맛없어서 그 후론 안먹었는데 살뺀다고 이걸 다 먹고 있네요. 무지방 우유는 아예 단맛이 없는 반면 아몬드 브리즈 오리지널은 단맛이 들어가서 묽은 베지밀 A(보다 덜 달겠죠?) 정도의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아몬드 브리즈를 접하기 전에 꽤 오랜 기간동안 무설탕 두유를 마셨는데, 무설탕 두유는 설탕이 0%라 그냥 고소한 맛에만 먹었거든요. 그에 비하면 아몬드 브리즈 오리지널은 당류가 들어가서 더 마시기가 수월한 것 같습니다. 묽어서 더 술술 넘어가고요.
그렇다고 이것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말고 너무 배고플 때 한팩씩 마시는게 좋겠죠? 여기에 운동까지 더 하면 더 건강하고 튼튼해 질 수 있을 거예요.
■ 아몬드 브리즈 총평
[장점]
1. 한 팩에 45kcal로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음료로 괜찮다.
2. 단맛이 있어서 꽤 먹을만 하다.
3. 190ml 한팩씩 포장되어 있어 휴대하기 편리하다.
[단점]
1. 맛만을 생각해서 먹는다면 그냥 그렇다.
2. 당류가 5.1g 포함되어 있어 칼로리 면에선 살짝 아쉽다.
---> 당류가 걱정되면 맛을 포기하고 언스위트를 선택하세요!
[결론]
맛도 나쁘지 않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중 공복시 마시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는 계속 주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