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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집요리

무설탕 두유로 아이스 소이라떼 만들기

 

 

5월이 되니 계속 아이스 커피만 찾게 되네요. 오늘은 평소 제일 즐겨 먹는 아이스 소이라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언젠가 동생이랑 스타벅스에 갔는데 우유도 두유로 변경하고 샷도 추가하고 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던 적이 있어요. 저는 그렇게 변경 부탁하는거 부끄러워서 잘 못하겠더라고요. 사이렌 오더였나 그걸로 하면 되는 것 같긴한데 저는 보통 기본 레시피대로 주는대로 먹는편이예요. 그냥 밖에 나가서 사먹으면 다 맛있고 좋아요.(비슷한 경험으로 서브웨이엘 갔는데 망설임 없이 그 복잡한 주문을 해내는 동생을 보고 감탄한 적이 있습니다... 와 도시 라이프!)

 

 

커피

 

 

그래서 오늘은 밖에서는 잘 사먹지 않지만 집에서는 맨날 만들어 먹는 아이스 소이라떼(=두유라떼)를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재료 준비] 1잔 기준

인스턴트 커피 : 4g
뜨거운 물 : 조금
얼음 : 적당히
무설탕 두유 : 1팩

 

 

 

 

 

보통 카페에서 아이스 커피는 500원 정도 더 받잖아요. 그게 샷이 추가 되서 그런거라던데, 아무래도 아이스 커피는 진하게 만들어야 맛있는 것 같아요.(일반 믹스 커피도 여름에는 2봉을 써줘야 맛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인스턴트 커피를 4g 써주었어요.(당연히 어떤 브랜드도 상관없어요) 저는 오늘 이디야 비니스트 스페셜을 선택했는데요, 예전에 동생이 선물로 받은 이디야 커피믹스를 우연히 맛본적이 있는데, 그 후로 인터넷으로 뭐 부를때마다 이디야 제품도 하나씩 담아서 먹어보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랑 카페라떼가 괜찮았어서 요 두제품은 꾸준히 주문해서 먹고 있어요. 블랙커피를 자주 마셔야 하는데 라떼 쪽으로 손이 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이 제품은 알커피 타입이 아니라 가루형으로 되어있는데요, 이렇게 가루형으로 되어있는 제품은 베이킹 할때도 쓰기 좋아요. 따로 녹여주지 않아도 가루류랑 잘 섞인답니다.

 

 

 

 

 

 

이디야 비니스트 아메리카노는 한 봉지에 1g씩 들어 있어서 4봉지를 털어 넣어 주었답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조금 부어주는데요, 눈치 채셨나요? 우리는 '짭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거예요.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캡슐이 있다면 좋겠지만 아쉬운대로 흉내내 보는 건데요. 저는 베이킹을 할때도 에스프레소 샷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렇게 카페에서 봤던 농도를 기억해서 짭 에스프레소를 만들어서 사용해요. 아쉬운대로 만들었지만 커피맛에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은 무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을때는 컵이 깨지지 않게 티스푼을 바싹 대고 붓도록 하세요.

 

 

 

 

이제 얼음을 잔에 가득 담아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얼음 보관통은 따로 없이 마트에서 사온 얼음을 포장 비닐 그대로 집게로 봉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예전에 얼음 트레이에서 얼려서 사용했을 때는 락앤락을 얼음 보관용으로 사용했었구요. 급한대로 비닐팩에 밀봉해서 사용했던 적도 있고요.(지퍼팩이 좀 더 좋겠네요) 그 다음은 두유 1팩을 잔에 모두 부어 주시면 되는데요, 1팩이 190ml인데 얼추 가득 찰거예요.

 

저는 원래 다이어트용으로 매일두유 99.89를 24팩씩 한박스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쌓아놓고 마셨어요. 그런데 올해 초에 머리 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서 고민하다가 같이 일하는 언니가 검은 콩을 볶아 먹으면 좋다고 추천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볶아 먹는 건 너무 귀찮고 못할 것 같아서 검은콩 두유가 있길래 바꿔서 주문해 보았어요. 매일두유 99.89 요게 기본인 것 같은데 이건 정말 두유만 간건지 정말 심심하거든요, 이거 먹다가 베지밀B 마시면 그렇게 달달하고 맛있을 수가 없어요. 매일두유 검은콩도 설탕무첨가 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이건 95.99% 검은콩 농축액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확실히 그냥 기본 두유보다 맛있어요. 이것 때문인지 요즘 잘 먹어서 그런지 머리는 다시 많이 자라나고 있어서 칼로리가 조금 더 낮은 매일 두유 99.89로 바꾸긴했어요. 저는 한 박스를 받으면 대여섯개는 냉장고에 담아두고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소이라떼를 만들어서 먹고, 나머지는 방 한켠에 쌓아 두었다가 배고플때 한팩씩 먹고 있어요.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만들어 드시는 분들은 흰우유 대신 두유를 넣어서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유통기한이 긴만큼 여기저기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오늘은 아이스 소이라떼와 함께 편안한 시간 보내요 우리♥

 

[아이스 소이라떼 만들기 요약]

1. 큰 잔에 인스턴트 커피 4g을 넣는다.
2. 뜨거운 물을 조금 붓고 잘 젓는다.
3. 얼음을 가득 담는다.
4. 무설탕 두유 한팩을 모두 붓는다.
5. 잘 저어서 맛있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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